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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주의' 일본, 모바일 결제시장은 어떠한가?
2018-03-05

- 일본의 비현금결제비율은 2016년 기준 20%로 매우 낮은 편 -

- 무인편의점, 얼굴인식 결제 점포 등 다양한 결제방식 시험 도입 -

- 일본 정부의 핀테크기업 유치 및 산업활성화 노력으로 진출 적기 -



 

□ 세계 모바일 결제시장의 성장일본은 변화가 미비

 

  ◦ 현재 한국, 중국 등에서는 모바일 결제가 확산되며 지갑 없이 생활이 가능

    - 한국에서는 신용카드사, 휴대전화 제조사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결제방식이 도입되고 있으며, 휴대폰만 있어도 일상생활이 가능

    - 중국에서는 QR코드를 이용한 알리페이(중국 최대 유통사 알리바바 개발 전자화폐 시스템), 위챗페이(중국 최다 사용 메신저 위챗의 핀테크 서비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거지가 QR코드로 적선을 받는 모습도 목격
 

QR코드로 적선을 받는 중국인
  
자료원: 바이두(www.baidu.com)

 

  ◦ '현금없는 결제' 확대를 정부과제로 설정, 아직 결제액 비율은 20%에 그쳐

    - 일본 정부에서는 2014년 이래로 ‘현금없는 결제(신용카드 결제 포함)’를 일본재흥(재부흥)전략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비현금결제(전자머니, 체크카드, 신용카드)의 확대를 목표로 설정

    -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일본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일본의 비현금결제액 비율(민간부문)은 매년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2016년 기준 20%에 그치고 있음.

 

2008~2016년간 민간소비지출 중 비현금결제액 비율
  
자료원 : 일본 경제산업성 비현금결제의 현황과 과제

 

    - 이처럼 비현금결제비율이 낮은 배경에는 위폐, 강도 등의 현금 사용에 대한 위험성이 없으며 현금 인출이 쉽기 때문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

    - 또한 일본은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용카드 결제, 모바일 결제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보안 및 분실 시의 안전성이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50% 이상이 응답

 

  ◦ 이에  일본의 ‘현금없는 결제’ 중에서도 최근 세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모바일 결제시장에 초점을 맞추어 현황 및 한국의 대응방향을 알아보고자 함.

 

□ 일본 전자결제수단 현황

 

  ◦ 전자결제수단으로는 FeliCa를 사용한 ‘전자머니’ 시스템이 주류

    - 일본 소니사에서 개발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무선통신) 방식으로 2000년 JR동일본(舊 일본 국영 전철회사로 현재는 민영화) 도입 이래 꾸준한 확장세를 보이며 교통(전철, 버스 등), 편의점, 가전양판점 등에서 사용

    - 크게 선불식∙후불식으로 구분되며, 선불식으로는 교통계(Suica, PASMO 등으로 각 지역 교통기관 발행)와 상업계(Edy, nanaco, WAON 등으로 편의점, 쇼핑몰 등에서 발행)로 구분, 후불식으로는 iD, QUICPay 가 주로 사용

    -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NFC Type-A/B의 경우 결제수단으로 사용되지 않음.

 

  ◦ 애플페이 및 구글페이의 일본시장 진출은 애플페이가 우세

    - 애플은 일본 아이폰에 FeliCa를 도입, 일본의 주요 전자머니 브랜드인 Suica, iD, QUICPay와 연계해 ’16년 이래 사용범위를 넓혀가고 있음.

    - 구글페이의 경우 일부 전자머니 브랜드가 사용 가능하나 일반적인 NFC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일본 시장 장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일본 휴대전화시장에서 아이폰이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는바, 애플페이의 점유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

    - 다만 Suica는 수도권 내 교통기관에만 사용돼 타 지역 교통카드와의 호환이 애플의 향후 과제로 존재

 

  ◦ 라인페이, 라쿠텐페이 등 QR코드(바코드) 결제가 도입

    - 일본 내 최대 메신저 점유율을 가진 라인은 2014년 라인페이를 도입, 유저 간 송금, 온라인 결제 및 오프라인 QR결제 시스템을 제공

    - 일본 최대 인터넷쇼핑몰 라쿠텐은 타사의 기존 결제방식(신용카드, 전자머니식 결제방식)과 연동하는 한편, QR코드를 이용한 결제시스템도 함께 도입 중

    -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 일본 2위 가전양판점 빅카메라 등에서는 알리페이, 위챗페이를 각 점포에 지속 도입하며 방일 중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편의성을 확대 중


일본 가전양판점 빅카메라의 중국 전자결제수단 도입(청색 테두리)

 


출처 : 빅카메라 홈페이지

 

□ 일본 모바일 결제의 발전방향은?

 

  ◦ IC결제 및 모바일 결제의 활성화가 예상

    - 기존 FeliCa를 이용한 시스템 위주의 전자결제방식이 보급되어 있으며, 현금위주의 결제인식으로 인해 신규 시스템에 대한 저항이 존재

    - 다만, ’20년까지 비현금결제의 확산을 목표로 하는 일본은 기존의 ‘현금사회’에서 ‘비현금사회’로의 점진적 변화가 예상되며 정부 또한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 예정

    -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비현금사회를 촉진시킬 것이며, 유저의 체험이 이러한 핀테크의 발달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

    - 이에 따라 세계 카드시장의 주류인 IC카드 결제 및 모바일 결제를 위한 결제서비스 및 결제단말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 신규 시스템으로의 변화시도도 돋보여

    - 대형 유통체인을 필두로 QR코드, 가상화폐결제 등의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도입 중

    - 최근에는 얼굴인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점포, 무인 편의점 등에 대한 새로운 시도 또한 목격되고 있음.

 

□ 한국의 대응방향은?

 

  ◦ 한국의 경우 NFC 방식을 이용한 결제가 현 모바일 결제수단의 주를 이루고 있어 일본과의 호환이 어려움

    - 일본은 세계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FeliCa 위주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한국의 모바일 결제시스템과의 호환성이 낮음

    - 다만, 방일 외국인의 결제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바, 한일 간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연동하는 서비스 시장에의 진입 가능성이 엿보임.

 

  ◦ 일본 핀테크시장 활성화로 한국 IT(핀테크)기업 진출의 적기

    - 도쿄도는 아시아 금융허브를 목표로 ‘국제금융도시구상’을 ’17년 6월 발표, 관련기업의 법인세 경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핀테크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

    - 또한 일본 금융청은 은행법 개정을 통해 금융기관의 공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에 관한 기준을 제정, 의무화하는 등 핀테크 활성화에 노력 중

     *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을 의미하며, 공개된 API를 응용해 이용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제공이 가능

    - 위와 같은 투자 유치, 산업활성화 노력은 우수한 한국 IT(핀테크)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자료원: 일본 내각부, 총무성, 경제산업성, 금융청, 일본은행, 동경도 보도자료, 이코노미스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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